테니스에 대한 단상
2011/06/07 15:00

같이 배우던 동갑내기 지인과 우여곡절 끝에 친해지게 되었는데.
이 친구가 근처에 있는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해서 배우면서 같이 다니자고 해서 한 7~8개월 쳤겠다.
초보티는 벗었으니까 나름 괜찮겠다 싶어 그 친구가 먼저 가입한 곳에 가입을 하고 분위기를 보니.
이건 뭐 지나가던 개 쳐다보듯.
당연히 테니스 동호회다 보니 테니스 실력이 우선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런 모임에서 상호 존중과 배려 또한 무시할수 없는 것 아닌가.
초보자인 나와 같이 게임을 하려고 하면 싫은티가 노골적으로 나던가 승부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인한 서먹서먹함등등.
그나마 지금은 열심히 공줍고 인사하고 하루도 안빠지고 주말에 나가 얼굴도장 찍으니 조금 안면이 트였다고 할까?
(이상하게 테니스는 젊은사람들이 별로 없다. 일산 테니스 동호회에서 내가 제일 어리다.)
소위 운동을 하는 모임이 이렇게 보수적이고 배타적인것이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겨우 겨우 인터넷을 찾아 조금 젊은분들이 하는 테니스 모임을 찾아 가입했다.
이 모임도 역시 마찬가지라면 난 테니스를 접을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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