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서 스키로...
2007/01/03 09:26

어렸을때는 스키장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니 스키라는 운동에 매력도 느끼지 못했을 뿐더러 가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스키장은 말그대로 언감생심이었다.
당시 우리세대에서 스키장은 정말이지 부잣집 도련님만 가는곳인줄만 알았더랬다.
그러던게 회사에서 보드를 배운다는 열풍에 휩쓸려 따라가 배운게 벌써 4년전인가...
처음이라 의욕적으로 장비일체를 갖추고 시작했던걸로 기억하는데...일본에 갔다온다고 지인들에게 줘버렸더니 딸랑 파란상의만 남았다.
사실 그다지 스키를 운동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시즌권이니 시즌방이니 해도 난 그저 일년에 몇번 가는걸로 충분했다.
아마도 모든 그저 중간만...이라는 나도 모르게 내 중용의 덕(?)이 발휘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해마다 가던곳은 휘팍이었는데 지인들이 용평을 갔다고 해서 올해 처음 따라 나섰다.
곤도라를 타고 레인보우라는 코스를 20여분 정도 내려오는데...아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
보드라는게 타면 탈수록 매니아적 성격이 강해서 헬멧과 보호대를 하지 않고서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올해부터는 스키로 바꿔볼 생각...
지인들은 나이탓이라고 하는데...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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