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2008/05/13 07:56
배드민턴이라면 어렸을때 동네 뒷산 약수터에서 그냥 동냥질로 배웠던게 전부였다.
하지만 나름 운동에는 남다른(?) 소질이 있어서 동냥질로 배웠던 배드민턴도 그럭저럭 칠만했던지...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공원에서 회사 동료들과 칠때엔 제법 다른 동료를 가르치기도 했으니 말이다.
어느날 한 지인이 나더러 배드민턴 치러 오라고 하길래...
호기심 반 객기(?) 반으로 간곳은 운동삼아 받아넘기는 수준에 배드민턴 치는곳이 아니더란 말이다.
라켓 하나에 십만원이 훌쩍넘고 비싸보이는 셔틀콕에 근사한 복장을 갖춘 아줌마, 아저씨들이 그럴싸한 폼으로 팡팡소리를 내가며 치는데...
처음엔 그래도 젊은 내가 낫지 않겠어 했는데...
막상 시합을 해보니 이건 뭐...
거의 바보수준...
게다가 처음 친날은 너무 무리를 했는지...
주먹을 쥘수 없어서 젖가락질을 할수가 없어 아침에 밥을 먹을수 없었다.
(사실은 어머니가 먹여주었...젖가락질 잘해야 밥 잘먹는...)![]()
덕분에 연휴내내는 아니고 이틀정도 동호인들과 같이 치곤했는데...
갑자기 운동을 해서인지 월요일 하루는 집에서 시체놀이...
정식으로 레슨을 받을까 고민중...
수영을 다시 시작해서 월,수,금으로 시간을 낼수는 없는데...수영을 화,목으로 바꾸고 배드민턴을 월,수,금으로 바꿀까?
아! 나 다시 태어나면 받드시 운동선수를 해야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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