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2011/09/06 10:17
사진을 찍으려 공원을 걷다.
물속에 빠져 죽을 힘을 다해 겨우 빠져 나오다.
카메라를 건지겠다고 그 물속을 다시 들어가 또 죽을 고비를 넘겨 겨우 나왔다.
생시같은 꿈이란걸 깨달아도 기분이 그리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열심이 무던히도 애쓰는 모습이
순간 아등바등 발버둥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런 순간들이 반복될수록
열정, 노력 따위는 탈수기에서 탈수되듯
사라져버린다.
지인이 심각하게 한마디 거든다.
가을타니?
그래 나 가을 타나봐.
TAG 가을타는 홍가이버
Trackback Address :: http://hongyver.pe.kr/blog/trackback/1067

